* 아래 텍스트는 청각장애인 자막 방송 속기록을 바탕으로 작성된 내용이라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오늘 취임 후 처음으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만났습니다.
홍남기 부총리가 오늘 한국은행을 방문해 이주열 총재가 1시간가량 점심 식사를 함께 하면서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우리 경제가 안고 있는 어려움이 무엇이고 내년에 경제가 어떤 모습을 보일 것이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되고 하는 것에 대해서 거의 부총리님과 공감을 이뤘다 그렇게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기자]
특별히 주문한 내용이나...
[홍남기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오늘 제가 사실 이 자리에 총재님께 주문이나 이런 걸 하러 온 건 아니고요. 아까 모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제가 취임 인사 드리러 온 게 하나가 있고 또 전체적으로 우리 경제 상황 전체에 대해서 대내외 여건에 대해서 인식을 같이하는 것에 대한 의견 나눔. 그리고 사실 또 한편으로는 우리 총리님께서 저보다 더 경륜도 많으시고 하기 때문에 그런 데 대한 조언의 말씀도 듣고자 해서 왔기 때문에 특별히 현안에 대해서 입장 정리 이런 건 아니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기자]
부총리님, 아까 처음에 말씀하실 때 경제 활력 제고를 말씀하셨는데 재정 정책, 재정 역할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말씀하셨는데 그게 지금보다도 좀 더 완화적인 측면에서의 통화정책을 의미하는 건지...
[홍남기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저는 아까 말씀드릴 때 제가 한국은행의 독립성의 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관계가 없는 사안입니다. 정부로서는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이 확장적으로 재정 정책을 가져가겠다는 얘기고요. 사실은 이런 재정 정책뿐만 아니라 금융 정책이라든가 다른 여러 가지 정책들이 조화롭게 이루어져야 된다는 그런 원론적인 입장에서 말씀을 드린 거고요. 그래서 혹시 다른 오해가 없기를 제가 바랍니다.
[기자]
밖에 나가 보면 요즘에 연말인데 너무 경기가 어렵다고 말씀을 하시는데요. 두 분께서 만나셨으니까 오늘 면담 이후에 혹시 시민들에게 하실 수 있는 말씀 있으면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홍남기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제가 먼저 말씀드리고 우리 총재님이 말씀하시는 걸로 하겠습니다. 말씀하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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